쿠팡에서 마이셰프 마라 밀푀유를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13,900원이고 1,020g 938Kcal입니다.
조리시간은 20분 정도 걸렸으며 깔끔하게 밀봉 포장되어 온 모습이에요. 들어있는 재료는 소고기, 팽이버섯, 표고버섯, 청경채, 배추, 깻잎, 농축 육수, 칠리소스, 마라 소스, 폰즈 소스입니다 ꈍ◡ꈍ
고기 상태, 다른 채소들의 상태는 좋았습니다. 깻잎은 검게 변해있는 부분이 넓어서 잘라내고 먹었습니다. 마이셰프의 채소는 1차 세척되어 오므로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조리방법에 쓰여있는데 그것 때문에 깻잎이 검고 축축하게 변한 것 같았어요,, ₍ᐢ. ̯.ᐢ₎
조리 전에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내고,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하고 채소는 한 번 더 깨끗이 씻어주고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조리방법은 간단한데요, 물 900ml(종이컵 5컵)에 농축 육수를 넣고 희석해서 육수 준비를 해줍니다. 배추, 깻잎, 소고기 순서대로 켜켜이 재료를 쌓고 쌓아놓은 재료들을 냄비의 높이에 맞게 칼로 썰어줍니다.
표고버섯은 별 모양이나 십자 모양으로 예쁘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저는 표고버섯 두 개 중에 하나는 먹기 좋게 쫑쫑 썰고 하나에만 칼집을 내줬어요. 청경채와 팽이버섯은 남은 공간에 꽂아주면 됩니다. 저번에 밀푀유 나베를 만들 땐 예쁘게 담았었는데 오늘은 너무 대충 만들었네요..?
마라 밀푀유 재료와 육수를 담아놓은 냄비에 마라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가지들이 살짝 쪼그라들었길래 가지볶음을 만들어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가지볶음 만드는 방법은 먼저 농약성분이 모여있을 수 있는 가지의 밑동을 썰어내고 깨끗이 씻어준 후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줍니다. 오늘은 아주 조금만 절여주었어요. 후라이팬에 수분이 약간 빠진 가지와 청양고추, 양파, 굴소스, 간장, 스테비아,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맛술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을 쫑쫑 썰어놓고 찍어 먹을 칠리소스와 폰즈 소스를 접시에 담아놨습니다. 육수에서 푹 끓여진 채소와 소고기를 건져서 기호에 맞게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요, 마라 국물의 맛이 세고 간이 더할 것 없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소스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각종 향신료, 마라 맛이 힘드신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겠지만 특유의 알싸한 향신료 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이었삽니다. 얼얼한 게 근래 먹었던 마라 국물 맛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은 가지볶음입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가지, 양파, 청양고추 덕분에 푸짐한 저녁식사가 되었어요 ٩꒰。•‿•。꒱۶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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