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산책하고서 집에 가기 전, 바람이 시원하길래 공원 벤치에 앉아 나무들이 푸릇푸릇한 게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아침저녁이면 여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선선한 것 같다.
요즘 밤에는 바깥 서늘한 공기가 좋아서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어두는데 공기 중에 가을이 스며드는 걸 체감할 수 있다 ꈍㅅꈍ
노래 틀어놓고 컬러링북 슥슥,, 색칠하다 보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데 하나씩 그리고 예쁘게 화장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 머리가 복잡할 때나 스트레스 받는 날 좋아하는 노래들을 틀어놓고 컬러링북 색칠에만 몰두하는 시간만한 힐링이 없다.
가지볶음이 먹고싶어서 저녁에 만들어먹었다. 재료는 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이라서 따로 장을 보진 않았다.
가지 2개,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마늘 4개, 절임용 소금 1/3스푼, 식용유, 참기름, 통깨, 굴소스 1과 1/2스푼, 스테비아 1/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맛술 1큰술을 준비한다.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을 채 썰고 다진 다음에 농약성분이 모여있을 수 있는 가지 밑동을 댕강 잘라내고 껍질을 꼼꼼히 세척해 준다. 자르는 모양은 취향껏 썰어주면 되는데 보통은 어슷썰기를 많이 하지만 난 동글동글 써는 게 좋아서 동그랗게 썰었다.
다 썬 가지를 볼에 담고 소금 1/3을 넣어 조물조물해준 뒤, 20분 정도 방치해서 가지를 절이고 물기를 꼭 짜서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2~3큰술 정도 뿌리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볶다가 청양고추, 홍고추, 양파, 가지를 넣고 간장, 스테비아, 고춧가루, 굴소스, 맛술, 참기름, 통깨를 넣고 볶아주면 가지볶음 완성이다.
갓 지은 흑미밥에 깻잎장아찌, 순두부찌개, 가지볶음까지 다 맛있었고 내 스타일의 메뉴들이었다 ( ᵕ·̮ᵕ )♩ 💗
얼마 전 스파게티 해먹고 남은 방울토마토들, 몇 개가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기 시작했고 금방 상하겠다 싶어서 몽땅 씻어서 후식으로 먹었다.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을 끓여먹었다. 들어있는 4가지 치즈는 고다치즈, 모짜렐라치즈, 까망베르치즈, 체다치즈라고 한다. 치즈가 들어있어서 매운맛을 중화시켜서 덜 매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음.. 맛있긴 한데 너무 매워서 흰 우유랑 같이 먹었고 다음에 또 먹게 되면 매운 소스를 조금만 넣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 ̯•̀
아는형님 보면서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 냠. 스키니피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민트초코맛 말고도 제주그린티, 쿠키앤크림, 쑥라떼, 딸기, 미숫가루, 바닐라빈, 흑임자, 솔티드캬라멜, 망고샤베트로 다양하다.
한 통에 260-330Kcal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라서 종종 주문해서 먹는데 낮은 열량이지만 시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차이가 없어서 다이어터들의 입 터짐 방지용 간식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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