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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고구마를 많이 보내줘서 집에 있는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요리가 뭐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마침 속도 안좋고해서 고구마죽을 만들었다 ◡̈
재료 : 찐 고구마, 소금 한 꼬집, 우유, 아몬드
우선 고구마를 흙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깨끗이 세척해서 냄비에 올려준다. (찜기가 없으면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는다.)
냄비에 물을 800ml정도 넣고 센 불에서 10분, 중약불에서 15분 정도 익혀준다. 삶다가 물이 부족하면 더 넣어줘도 되고, 젓가락으로 콕 찔러서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찌면 된다.
내 고구마는 촉촉하게 아주 잘 익었다. 아는형님 보면서 갓익은 고구마를 하나씩 까먹고서 같이 죽 만드는 데 사용할 찐고구마의 껍질을 벗겼다.
믹서기로 갈면 더 부드러운데 사용하던 믹서기가 고장이 나서 숟가락으로 으깼는데 정말 부드럽게 으깨졌다❕
으깬 고구마를 냄비에 담고 우유 200ml를 두 개 부어서 휘저어주며 약불에 끓였다. 약간 꾸덕거려서 다음에 만들어먹는다면 우유를 더 넣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죽 완성! 식감을 위해서 먹기전에 집에 있는 아몬드를 칼로 다져서 뿌려먹었다.
믹서기가 있으면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어느 정도 고구마가 씹히는 맛을 좋아한다면 믹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속이 안 좋을 때나 바쁠때, 출출할 때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고구마죽이다 ฅᐢ..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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