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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 다이어리 | 피콜로샐러드 & 엘차포샐러드 | 펭귄 얼음깨기 보드게임

포리world 2021. 9. 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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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돌아다니는 게 재밌어서 멀리 나가서 놀고 오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나이 몇살 먹으니깐 밥 먹으러 잠깐 다녀오는데도 너무 피곤하다.

나 어쩔 수 없는 집순인가봐..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지만 오랜만에 나갔다 오니깐 가보고 싶은 곳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져서 집에만 있지 않고 가끔은 맛집도 가고 예쁜 곳도 가고 좀 돌아다니려고 해야 할 것 같다 ꈍㅅꈍ


선물받은 다이어리 배송이 왔다. 내가 체리 키링까지 보고 고른 거였는데 체리키링은 왜 안들어있는거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이어리 자체는 생각했던 디자인이니깐 잊어버리는걸로,, 속지는 깔끔하게 흰 종이에 검정색 글씨로 되어있고 육공 다이어리라 속지를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관은 글리터가 자글자글 영롱한 게 밤하늘 같이 실물이 너무 예뻐서 심멎.. 지퍼로 잠글 수 있어서 속지에 때가 타지 않고 자주 쓰는 스티커 보관하기에 편할 것 같다. 외관과 속지가 마음에 들어서 애착이 더 간다. 생각나는 것들을 휴대폰 메모장이나 종이에 적어놓는 습관이 있는데 오랫동안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매일매일 들고 다니면서 많은 것들로 채워나가야겠다ෆ


잠백이 샐러드에서 구입한 피콜로샐러드와 엘차포 샐러드다. 우렁이는 피콜로 샐러드 기본 7,800원에 단백질 토핑 추가로 블랙페퍼 허브 닭가슴살 3,000원을 추가해서 먹었고, 나는 엘차포 샐러드 기본 7,800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2,000원을 추가해서 같이 먹었다.


인기 메뉴인 피콜로 샐러드, 드레싱은 직접 만든 바질 페스토 드레싱을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샐러드 재료로는 초록 야채와 그린빈스, 푸실리 파스타, 올리브 오일, 삶은 감자가 들어있다.

블랙페퍼 닭가슴살 토핑을 추가해서 그런 건지 양이 딱 봐도 푸짐했다. 파스타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는 엘차포 샐러드가 더 맛있었다.


통밀 크래커와 멕시칸 스파이시 드레싱, 초록 채소, 나초, 체다치즈, 콘 옥수수, 적양파, 방울토마토, 올리브, 화이트 빈의 조합이 좋았다. 피자를 프레쉬하게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고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호달달..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고 펭귄 얼음깨기 보드게임을 했다. 룰은 룰렛을 돌아가면서 돌리고 망치로 얼음을 깨서 중앙에 서있는 펭귄을 떨어트리면 게임오버.ᐟ

아동복지센터에서 일할 때 어린 애들이랑 자주 했었는데 역시 꿀잼이다𐌅𐌅𐌅𐌅𐌅집에서 개인적으로 하니깐 약올리면서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었다 ʕ ◔ᴥ◔ 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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