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돌아다니는 게 재밌어서 멀리 나가서 놀고 오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나이 몇살 먹으니깐 밥 먹으러 잠깐 다녀오는데도 너무 피곤하다. 나 어쩔 수 없는 집순인가봐..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지만 오랜만에 나갔다 오니깐 가보고 싶은 곳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져서 집에만 있지 않고 가끔은 맛집도 가고 예쁜 곳도 가고 좀 돌아다니려고 해야 할 것 같다 ꈍㅅꈍ 선물받은 다이어리 배송이 왔다. 내가 체리 키링까지 보고 고른 거였는데 체리키링은 왜 안들어있는거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이어리 자체는 생각했던 디자인이니깐 잊어버리는걸로,, 속지는 깔끔하게 흰 종이에 검정색 글씨로 되어있고 육공 다이어리라 속지를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관은 글리터가 자글자글 영롱한 게 밤하늘 같이 실물이 너무 예뻐서 심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