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 앞에 마라탕 집이 오픈했길래 가깝기도 하고 마라탕도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한번 가봤다. 좋아하는 야채와 면, 재료들을 취향대로 바구니에 담는데 꼬치류는 추가 금액이 있어서인지 마지막에 담아달라고 적혀있었다. 둑흔둑흔. 마라탕엔 소고기보다 양고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고기는 양고기를 골랐고 숙주, 팽이버섯, 중국 당면, 배추, 푸주, 두부피, 고수, 유부 꼬치를 담았다. 내 입맛엔 보통맛이 적당하지만 오늘은 엄청 매운 게 땡겨서 국물을 가장 매운맛으로 골랐고 땅콩소스는 중간으로 주문했다. 중국에서 살다 온 우렁이의 추천으로 중국 복숭아 우롱차 차파이도 시켜봤다. 차 베이스의 아이스티인데, 살짝 달달하니 내 스타일이었고 음료수 병의 일러스트가 귀여웠다 ◡̈ 마라탕을 남김없이 다 먹고 빽다방 1리..